윤홍근 BBQ 회장 "인스타 팔로워 20만명 넘으면 브레이브걸스 모델로"

by김무연 기자
2021.03.27 14:30:38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서 '이어 제로 캠페인' 선포
앱 편의성 개선·앱 이용객 혜택 강화 등 골자
브레이브걸스 출연해 동시접속자 4000명 넘기도
황올한 깐풍 등 신메뉴와 새 마스코트 ‘치빡이’ 소개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모두 갖고 있다.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

27일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이하 BBQ)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BBQ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어 제로(Year Zero)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로 캠페인’은 비비큐의 원년로 돌아가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어 제로 캠페인’에 등장한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 회장(사진=BBQ 공식 유튜브)
윤 회장은 이날 방송에서 △BBQ 앱 편의성 개선 △BBQ 앱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새로운 콘텐츠 제공 등 3가지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그룹 전 임직원이 함께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면서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발맞추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BBQ의 주요 고객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인기 개그맨 이상훈과 자사 브랜드 모델 황광희를 MC로 출연해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BBQ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BBQ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댕 라이브 방송은 동시 접속자가 4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제로 캠페인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브레이브걸스(사진=BBQ 공식 유튜브)
출연진들은 BBQ의 신제품인 △황올한 깐풍치킨 △황올한 깐풍순살 △체고치 순살 △체고바 순살 등을 즐기며 제품의 특성과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올한 깐풍’ 시리즈는 올리브오일에 바삭하게 튀겨낸 후 매콤, 새콤, 달콤, 짭조름한 특제깐풍소스에 버무려낸 제품이다. 체고치와 체고바는 치킨에 체다치즈, 고다치즈 소스를 얹어 치즈의 고소함을 극대화한 메뉴다.

또한 신메뉴를 알리는 짧은 영상(숏폼) 광고도 선뵀다. 해당 광고들은 얼핏 보기에는 침대, 화장품, 콘택트 렌즈, 핸드폰, 패션 잡화를 선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엔 치킨을 알리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반전’으로 웃음을 끌어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바르는 여성배우가 등장해 “촉촉하니깐풍치킨”이란 식으로 변주를 주는 방식이다.

BBQ의 새 마스코트 치빡이(사진=BBQ 공식 유튜브)
BBQ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까지 BBQ는 배우 김응수. 이종석. 류승용. 차태현. 이민호. 하정우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왔다. 현재는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네고왕’에 출연해 윤 회장과 담판을 벌였던 황광희가 모델로 발탁된 상태다. BBQ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치빡이’도 선보였다.

BBQ와 브레이걸스에 관한 퀴즈의 정답을 맞춘 사람에겐 ‘플레이스테이션 5’와 ‘KF-94 마스크 50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BBQ는 내달 30일까지 BBQ앱에서 치킨 1마리 이상 주문한 고객과 이어 제로 캠페인 동안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매주 토요일 추첨을 통해 총 200대의 ‘플레이스테이션 5’를 증정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전화통화로 출연진들과 다양한 게임과 내기를 하면서 MZ세대에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 회장은 브레이브걸스와 끝말잇기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만 명을 넘을 시 브레이브걸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겠다는 등 약속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