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과학기술 출연연 기관장들, 4개월간 급여 30% 반납

by강민구 기자
2020.03.29 12:00:00

연구회와 연구회 소관 22개 기관 참여
국가 경제 위기로 인한 고통 분담 취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이사장과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22명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한다.

지난달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의 모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소관 기관장 22명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키로 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번 급여 반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비상상황에 따라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의 자발적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하고, 과학기술계가 국가 경제 위기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다만 연구회 소관 25개 기관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은 기관장 공석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원광연 연구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상황 속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소관 출연연 기관장들과 자발적 급여 반납에 공감대를 형성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