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카페 사업 도전..'옐로우 카페' 오픈

by함정선 기자
2016.03.10 08:23:4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빙그레(005180)가 오는 11일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Yellow Cafe)’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문을 열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카페형식의 매장이다. 옐로우 카페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라떼, 쉐이크 등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 또한 푸딩, 타르트 등의 디저트류와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한 기념품과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옐로우 카페는 인테리어에도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과 카페 곳곳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형상화한 ‘단지’모양의 소품들을 배치했다. 머그컵, 접시 등 식기류에도 바나나맛우유 로고와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빙그레는 인근 상권을 겨냥, 동대문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로 정했다. 동대문은 패션 쇼핑몰이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관광자원들도 있어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아울렛 외에도 두산 면세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바탕으로 옐로우 카페를 국내외 소비자들의 바나나맛우유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며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