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아시아과학캠프' 한국학생 참여 지원

by이승현 기자
2014.08.23 11:07:41

올해 12명 선발해 인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4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14 아시아과학캠프’(ASC)에 한국대표 학생 12명을 선발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ASC는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우수 과학자들이 미래 과학자 육성을 위해 강연을 하고 젊은이들과 토론을 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아시아 24개국에서 20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참여한다. 이 캠프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 및 석학들의 강연, 소그룹 강연·토론회, 각국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별 창의성 포스터 경진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BS가 지원하는 한국 참가팀은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9명으로 구성됐다. 그 중 한 명인 김수신(21) 학생은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노벨상 수상자를 만나고 세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ASC 참가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성모 IBS 홍보문화팀장은 “젊은 과학 꿈나무들이 매년 개최되는 ASC에 참여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기초과학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