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취약계층 아동에게 영어 콘텐츠 제작 교육 지원

by김무연 기자
2020.10.12 08:25:31

영어 영극 제작하고 동영상 촬영해 콘테스트
총 2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당 8명 선발 예정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40명 선발 계획

CJ오쇼핑 CI(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YoungGlobal Leader Theater Academy)’를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 참여하며 비영리단체인 아시아교류협회가 진행을 맡는다. 미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전문가의 꿈을 가진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는 영어 연극을 제작하고 동영상 촬영 후 콘테스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대학생 자원봉사의 도움 하에 영어로 된 대사와 연극 동작을 배우며 자신감과 예술적 감성을 익히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내달 8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미 수도권 내 지역아동센터 약 1400곳에 모집 안내문이 발송됐다. 총 20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며 한 곳당 초등학생 5~6학년 중심으로 최대 8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수도권 내 대학교 영어, 연극 전공자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이후 서류심사, 전화면접을 거쳐 11월 중순경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관련 진행과 문의는 아시아교류협회에서 맡는다.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팀

별로 총 12회에 걸쳐 활동하며 마지막에는 이들이 만든 영어 연극 동영상 콘텐츠를 심사한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아시아교류협회 관계자 총 4명의 심사위원은 평가를 통해 우수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팀에게는 별도 혜택이 주어진다.

남우종 CJ오쇼핑 대외협력팀장은 “문화 콘텐츠를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에 관심 많은미래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나눔 활동들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