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차츰 정상화…오후부터 수송 본격화

by한광범 기자
2019.07.20 11:30:5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일 제주도가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츰 정상화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청주에서 출발한 이스타 ZE70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편 일부가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다만 태풍 영향권에 놓은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은 결항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총 462편으로 출발 226편, 도착 236편이다. 대한항공이 이날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특별기 2대를 추가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기로 한가운데 다른 항공사들도 이날 오후부터 결항 고객 수송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부터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상 운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공항에선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총 185편이 결항했다. 결항편 승객은 출발편 기준으로만 1만4000명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