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페루서 놓쳐선 안될 이색 볼거리

by강경록 기자
2016.12.19 08:32:24

최대 예술 공예품 축제인 센추런티커이 등 소개해

쿠스코의 센추런티커이 축제 현장(싸진=페루관광청)
페루 전통문화가 깃든 ‘레타블로스’(사진=페루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페루관광청이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페루에서 꼭 만나보아야 할 이색적인 볼거리를 소개했다.

페루 남부의 쿠스코에서 열리는 최대 예술 공예품 축제인 ‘센추런티커이(Santurantikuy)’는 페루의 가장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행사다. 매년 12월 24일 쿠스코에서 선보이는 이 행사는 쿠스코를 비롯해 페루 전역에서 온 장인들이 축제에 참여해 한 해 동안 만든 독창적인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센추런티커이 축제는 페루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예술 공예품 축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 예수를 안데스 식으로 표현한 니노 마뉴엘리토를 비롯해 안데스 식으로 해석한 다양한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공예품 아니라 의류, 골동품, 도자기 제품까지 폭 넓게 구경할 수 있다.

페루만의 전통문화가 깃든 특별한 크리스마스 단면은 도시 곳곳에서도 엿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예수 탄생화나 페루의 전통 수공예품인 ‘레타블로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현인, 아기 예수와 함께 페루를 대표하는 동물인 라마, 알파카가 함께 묘사된 것이 특징이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페루를 방문해 페루인들의 전통문화가 가미된 이색적인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