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스피카 "우리 옷 찾았다는 평가 받고 싶어"

by김은구 기자
2016.08.25 12:10:37

스피카(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피카가 자신의 옷을 찾았다.’

걸그룹 스피카가 2년 7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서 듣고 싶은 대중의 평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25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새 디지털싱글 ‘시크릿 타임’ 발매 쇼케이스에서 스피카는 어떤 평가를 받았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이를 포함해 “‘기다린 보람이 있다’, ‘신나는 곡을 해도 얘네는 다르다’는 평가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 디지털 싱글 ‘고스트’를 발매하기는 했지만 활동은 하지 않았으니 정식 컴백은 2014년 1월 발표한 ‘You don’t love me’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다는 게 설렘뿐 아니라 부담도 되는 듯 말을 할 때는 떨리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스피카는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과 또 다른 신곡 ‘원 웨이’ 무대에서는 여전한 실력과 매력을 드러내며 대중의 평가를 받을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R&B 팝 장르의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은 리더 김보아가 직접 작사하고 스웨덴 프로듀서 Andreas Oberg, Pontus Frisk, Graciela Chin A Loi가 작곡을 맡았다. Andreas Oberg는 레드벨벳 ‘7월7일’과 소녀시대 태티서 ‘디어 산타’, 사이니 ‘로맨스’, 빅스 ‘B.O.D.Y’ 등 국내 히트곡을 만들어낸 유명 프로듀서다.

‘One Way’는 한 사람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아낸 R&B 풍의 발라드곡으로 ‘시크릿 타임’과 함께 25일 낮 12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