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 인수 추진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이틀째 '약세'

by양지윤 기자
2022.09.27 09:13:4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하락세다. 한화시스템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보다 1.66%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4.07% 빠진 1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 전문 업체로서 정체성 희석과 재무부담, 대우조선해양의 상선 부문 실적 불확실성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전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 원을 투입하고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개(1000억 원)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