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녹화도 하지 않은 보아, 게스트 노출돼 아쉽다"

by강민정 기자
2015.06.02 14:04:14

보아 ‘삼시세끼’ 게스트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아직 촬영도 안한 게스트, 공개돼 너무 아쉽다.”

케이블채널 tvN‘삼시세끼’ 정선 편을 연출하고 있는 나영석 PD가 가수 보아의 게스트 섭외 사실이 노출돼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 PD는 2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사실 게스트는 그 입장에서도 호기심 반, 설렘 반을 안고 출연한다”며 “이서진이나 옥택연도 누가 올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녹화에 임하는 게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서도 참 시도하고 싶은 접근이 많은 게 당연하다”며 “녹화도 진행하지 않은 게스트까지 이렇게 다 알려지는 게 여러가지로 아쉽고 속이 상하긴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보아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수라는 카테고리에서 한번 쯤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보아는 당연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였고, 경력에 비해 나이는 어리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카리스마 있고, 완벽한 이미지인데 연령만으로 보면 평범한 20대 처녀가 아닌가”라며 “일상적인 모습이 궁금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삼시세끼’ 정선 편은 새롭게 시작하며 박신혜, 지성 등을 게스트로 섭외했다. 지성은 최근 촬영을 마쳤고 박신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 ‘삼시세끼’ 만의 매력을 배가시킨 ‘역대급 게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보아 역시 이번 ‘삼시세끼’ 촬영을 통해 이서진, 옥택연과 보여줄 새로운 호흡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