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8.25 09:04: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3분기 호실적 기대에 장 초반 1% 강세다.
25일 오전9시3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거래일보다 1.52%(550원)오른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과 화물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 5.3% 성장했다”며 “2분기 세월호 사건 영향으로 항공운송 사업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2일 항공우주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돼 주가가 7.4% 급등했다”며 “항공우주사업부의 매출액은 2009년 2516억원에서 연평균 26.2%로 성장해 지난해 6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진률이 좋은 민항기 부품사업과 무인기사업 매출이 증가할 경우 항공우주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장기적으로 3~4%에서 8%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부에 대해 내년 1조1000억원, 2020년 3조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