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메이사와 '불륜설' 오구리슌 이력 살펴보니...

by박종민 기자
2014.03.25 16:57:22

△ 배우 오구리 슌(오른쪽)이 열연하고 있다. / 사진= 영화 ‘클로우즈 제로’ 스틸컷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 배우 쿠로키 메이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오구리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의 유명 주간지 ‘여성세븐’은 “쿠로키 메이사와 오구리슌이 최근 도쿄 시내에 있는 주택가 선술집에서 단둘이 밤새도록 시간을 보냈다”면서 두 사람의 불륜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오구리슌의 단골가게인 선술집이 오구리슌의 집과 3분 거리에 있으며 오구리슌과 쿠로키 메이사가 이 선술집에서 만나 새벽 5시가 돼서야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쿠로키 메이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것 뿐”이라고 부인했으나 오구리슌은 결혼 전부터 바람둥이로 유명세를 탄 바 있어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어졌다.



두 사람은 2007년 영화 ‘클로우즈 제로’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영화 ‘루팡 3세’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구리슌(32)은 지난 1998년 후지TV 드라마 ‘반항하지 마’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일에 전념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드라마와 영화에 줄곧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2 리턴즈’, 하나자와 루이(한국 ‘꽃보다 남자’ 윤지후 선배 역)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오구리슌은 이후 ‘아름다운 그대에게’, ‘키사라기’, ‘크로우즈 ZERO’, ‘정열 대륙’, ‘카리규라’, ‘가난남자 본비맨’,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천지인’, ‘히데요시’, ‘무사시’, ‘스마일’, ‘시계태엽 오렌지’, ‘산’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한편 그의 아버지는 무대감독 오구리 테츠야다. 형은 전직 배우로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실수의 희극’에 출연했다. 아내는 모델 겸 배우 야마다 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