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교체 LG, 업무 연속성 문제는 없을 듯

by정철우 기자
2015.11.26 13:32:30

신문범 신임 LG 스포츠단 대표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는 26일 2015년 LG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따라 LG스포츠 신임 대표이사로 LG전자 신문범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문범 신임 대표는 LG트윈스와 LG세이커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선임됐다.

2년간의 임기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남상건 대표이사는 LG공익재단(연암문화재단, 복지재단, 상록재단,연암학원) 총괄임원으로 이동한다.



LG측은 “그룹 정기 인사에 의한 것일뿐 절대 경질 등 문책 인사가 아니다. 남상건 대표도 영전해서 가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걱정되는 것은 시기다.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춘 것은 이해가 되지만 프로야구는 이제 막 스토브리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프런트가 할 일이 가장 많은 시기.

당장 내일이면 2차 드래프트가 실시되고 28일엔 FA 선수에 대한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난다. 신임 사장이 해결하기 버거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LG측은 이에 대해 “남상건 대표가 12월까지는 스포츠단에 남아 인수 인계를 하게 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잘 알고 계신 만큼 이후 일 처리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