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코로나19 확진 직원 접촉…일정 취소

by김호준 기자
2021.04.02 08:55:16

코로나19 검사 이후 자택 대기
중기부, 대전정부청사 1동 13층 폐쇄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중기부는 권 장관이 전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직원으로부터 약 5분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직원은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장관은 이에 따라 오는 4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업무보고 당시 권 장관과 해당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장관은 현재 자택이 있는 경기 화성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중기부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대전정부청사 1동 13층을 폐쇄하고, 1동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다. 또 13층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