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美 훈풍 이틀째 이어져

by양지윤 기자
2022.01.13 09:08:4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피크 아웃’ 기대 속 상승을 지속하면서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2포인트(0.04%) 오른 991.7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6290.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4726.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1만5188.3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물가지표는 40년래 최대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은 안도랠리를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8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3억원, 외국인은 3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하고 있고, 코스닥150 소재, 기계와 장비, 운송장비와 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통신서비스,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출판과 매체복제, 제약, IT부품, 비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3%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