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몸무게가 77kg?.. `오 마이 비너스` 스태프들 탄성

by박지혜 기자
2015.11.06 14:22:08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사진= 몽작소)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몸무게를 30㎏ 불린 배우 신민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김은지 극본/ 김형석 연출/ 몽작소 제작/이하 ‘오마비’) 측은 학창시절 잘 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은 신민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민아는 볼살이 오른 통통한 얼굴로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신민아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러한 분장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 당시 신민아는 얼굴 모양의 실리콘을 붙이는 등 3시간 이상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받았다.

‘오마비’ 스태프들은 변신한 신민아를 보고 “어쩜 망가져도 귀엽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신민아는 “처음 해보는 특수 분장이라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다”라며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지만 많은 스태프분 들이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작사 측은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신민아씨가 매번 촬영 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분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누구 보다 큰 상태지만, 현장에선 늘 밝은 표정으로 모든 현장 스태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