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13.08.25 15:27:51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상품 판매 없이 올해 가을과 겨울 패션 동향을 소개하는 ‘오 패션 가을겨울(FW) 프리론칭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3~5시 사이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패션과 언더웨어, 이미용품이 주로 편성되는 시간대로, 평균 2억 원 이상 주문을 올린다. 주요 시간대에 판매 방송 대신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 방송을 편성한 것은 CJ오쇼핑이 홈쇼핑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방송은 1부 ‘글로벌 브랜드’와 2부 ‘K패션 스페셜’ 순으로 진행된다. 소개되는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가을과 겨울 신상품이다.
CJ오쇼핑 방송제작팀 임호섭 팀장은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해 기존의 홈쇼핑 틀을 깨고 재미있고 독특한 트렌드 패션 방송을 기획했다”며 “패션 고객이 주로 TV앞에 앉는 주요 시간대에 이러한 판매 없는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홈쇼핑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PB제품 판매,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신진 디자이너 후원, 패션 브랜드 글로벌 진출 등으로 홈쇼핑 패션 사업 육성에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