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2.10.15 09:44:31
나흘만에 유튜브 조회 80만건 돌파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가수 싸이가 신라면 광고 모델을 원한다며 찍어 농심(004370)에 보낸 셀프 동영상이 나흘만인 15일 유튜브 조회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된 이 동영상은 싸이가 직접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촬영해 광고주 농심에게 모델 제안을 했다는 광고계에서 흔치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하루만에 조회수 30만건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싸이 동영상이 유튜브 인기동영상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더욱 폭발적으로 번졌고 공개 4일째인 15일 조회수가 80만건을 가볍게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동영상 자체가 그대로 훌륭한 광고다”, “신라면은 4번 불고 먹어야 맛있다는데 직접 그렇게 먹어 봐야겠다” 등의 댓글로 큰 관심을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자막을 넣은 동영상도 유튜브에 올렸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가 촬영한 실제 신라면블랙컵 광고도 유튜브에 함께 공개됐으며 이틀만에 조회수 1만5000건을 돌파하는 등 농심은 싸이 동영상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