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영국 BBC 프롬스 무대 데뷔

by이윤정 기자
2019.07.08 08:44:27

지휘자 오메르 메이어 베어와 협연
7월 23일 영국 로열 앨버트홀

피아니스트 손열음(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오는 23일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BBC Proms(프롬스) 데뷔 무대를 갖는다. 손열음은 올 9월부터 BBC 필하모닉의 새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는 오메르 메이어 베어의 데뷔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5번 B Flat 장조 K.450을 협연할 예정이다.



BBC 프롬스는 매년 여름 약 8주간 열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1895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자유분방한 분위기, 콘서트, 워크숍 등 여러 이벤트와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인 오보이스트 함경도 올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BBC 프롬스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