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배우는 하정우?… 소속사 '묵묵부답'
by윤기백 기자
2020.02.18 18:50:3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배우 A씨가 하정우(본명 김성훈)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하정우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로톡뉴스는 “검찰이 수사 중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배우가 하정우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찰에서 하정우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하정우의 소속사는 언론의 연락을 피하면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하정우는 15일 관련 첫 보도가 나온 뒤부터 의혹을 받았다. 당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수사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유명배우 A씨가 배우 출신인 친동생의 이름으로 수년간 수십차례 투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네티즌은 ‘배우 출신 동생’을 둔 유명배우인 점을 들어 하정우를 의심해왔다.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수면 유도제로 사용돼온 프로포폴은 환각효과가 있고 오·남용은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이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