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7.04.18 17:44:1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귓속말’ 권율과 박세영은 서로를 배신하게 될까.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반전이 이어지는 드라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싸움은 시청자를 눈 뗄 수 없이 몰입시키고 있다. 적이었던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세상 단 하나뿐인 동지가 됐고, 각종 이해관계로 얽힌 인물들은 규합하고, 또 배신하며 뒤통수 전개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은 그들만의 견고한 사랑을 그려왔다. 강정일은 최수연과 ‘태백’ 모두를 자신의 것이라 여기고 욕망했다. 최수연 역시 살인을 저지른 강정일을 알고도 함께했다. 강정일을 위해서라면 자수도 각오했을 정도. 이렇듯 강정일과 최수연의 사랑은 ‘귓속말’의 여러 관계들 중 유일한 결속력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오늘(18일) 방송될 ‘귓속말’ 8회는 강정일과 최수연의 관계가 틀어지며 파란을 맞을 전망이다. 이들의 믿음에 커다란 불신이 심어지는 것이 그 시작. 8회에서 이동준은 최수연을 낚시터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신청하며, 두 사람을 심판대에 올리게 된다. 과연 단단했던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틀어지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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