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PB ‘과일칩’, ‘옥수수과자’ 시리즈 출시

by윤정훈 기자
2022.08.05 09:02:12

국내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국내 제조 상품
전체 성분의 97% 이상이 과일로 이루어진 과일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국내에서 기획해 출시하는 첫번째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과일칩 시리즈와 옥수수 과자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반영해 기획했다.

키위칩과 옥수수 과자(사진=무인양품)
‘식(食)’ 부문은 지역별 음식문화 양식이 크게 도드라지는 영역이기에 기존의 수입상품으로 충족할 수 없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무인양품의 철학을 담았다.

과일칩 시리즈는 △사과 △파인애플 △키위 △바나나 4종으로 개당 3900원에 이날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옥수수 과자는 △달콤한 맛 △매콤한 맛 2종으로 개당 1900원에 지난달 출시됐다.



과일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만든 과일칩 시리즈는 저온진공법으로 제작해 재료의 맛을 살리고 영양성분을 보존했다.저온진공법은 압력을 낮춰 기름의 끓는점과 재료의 익는 온도를 100 ℃ 이하로 낮춰 단기간 내 가열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고온 유탕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생성을 차단해 재료 본연의 맛, 향 그리고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과일칩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첨가물은 최소한으로만 사용해 전체 성분의 97% 이상이 과일로 이뤄졌다.

옥수수 과자는 밀가루가 아닌 옥수수 가루로 반죽해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반죽의 겉면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설탕과 고춧가루 양념을 코팅하여 달콤하고 고소하게 만들었다. 제조사의 해썹인증과 비건인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조하고 있다.

명하림 무인양품 식품MD 과장은 ”가벼운 스트레스나 허기짐을 해결하기 위한 간식으로 과일칩 시리즈와 옥수수 과자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식생활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두 제품은 출시일 이후 전국 무인양품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과일칩 시리즈는 출시 후 10일간 3개당 9900원에 판매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