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0.25 11:13: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비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을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가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한국과 미국의 인구당 사망률을 언급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같은 날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양국의 인구당 사망자를 비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국의 인구당 사망자는 우리의 1.3%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그들의 정부가 자신의 업무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이웃 국가인 캐나다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정부 조치 덕분에 인구당 사망자가 미국의 39%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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