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대표 "정우성-이병헌 차이는…"

by김영환 기자
2010.11.30 14:16:07

▲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정우성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이 장점이다."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 중인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주연 정우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정태원 대표는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아테나` 제작발표회에서 "정우성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려고 했다"며 "한국에도 제임스 본드 이상의 멋진 배우가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이리스` 이병헌과 비교에 대해서는 "비교할 수 없다.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낸 것"이라며 "이병헌은 내면 연기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아테나`에서 극중 NTS 특수요원 이정우로 분해 세계적인 테러와 맞서 싸운다.

`아테나` 김영준 PD도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이병헌이 국가에서 버림 받아 복수의 화신이 됐다면 정우성은 조금 더 인간적인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테나`는 오는 12월13일 `자이언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