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배우 유라, 22일 시화집 출간

by장병호 기자
2021.12.13 08:57:38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계절·여행 콘셉트로 구성
예약판매 중…출간 기념 전시회도 열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를 통해 시인 나태주와 배우 유라의 합작 시화집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을 예약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인 나태주, 배우 유라의 시화집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표지(사진=미래엔 북폴리오)
오는 22일 정식 출간되는 이번 시화집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노시인과 청년 화가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를 쓴 나태주 시인은 대표작 ‘풀꽃’으로 유명한 ‘국민 시인’이다. 유라는 그룹 걸스데이 출신으로 현재 배우 활동을 하며 여행과 풍경을 소재로 한 회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책은 ‘계절’과 ‘여행’을 콘셉트로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를 포함한 80편의 시와 유라가 최근 2년간 손수 캔버스에 작업해온 생생한 유화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봄이 피고’ ‘여름이 흐르고’ ‘가을이 익고’ ‘겨울이 내리다’라는 사계절의 감성에 맞춘 순서로 구성해 여행을 하듯 잔잔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조합이 세대 차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여행을 떠나가기 쉽지 않은 답답한 시기에 이번 시화집이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선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화집 출간 기념 전시회도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화이트원에서 열리며 시화집에 삽입되어 있는 시와 그림, 프린팅 액자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