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SK플래닛,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 연다

by함지현 기자
2023.04.02 12:00:00

'스마틴 앱+ 챌린지 2023' 참가자 모집 공고
고교생 및 동등 자격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미래산업·생활정보·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나눠 모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SK플래닛과 공동으로 청소년 아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틴(Smarteen)이란 스마트(Smart)와 틴에이지(Teenage)가 합쳐진 말로 ‘창의적인 십대 청소년’을 의미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스마틴 앱+ 챌린지’는 청소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의 창의적인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한 경진대회다. 지난 12년간 총 3845개 팀(1만 3478명)이 참가해 423개 앱이 상용화됐으며 52개 팀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년 대회는 △미래산업(AI, IoT) △생활정보(생활 분야 전반) 및 △엔터테인먼트(게임 및 펀분야,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활용) 등 3개 분야로 나눠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들 중 서류·본선심사를 통과한 60개 팀은 기업가정신 및 창업기초 등 창업관련 교육·멘토링과 안드로이드, iOS, 백엔드 등 프로젝트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행사 및 선배·멘토와의 만남 등 각종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추진한다. 멘토링 외 기업가정신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여 역량있는 청소년의 창업마인드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60개 팀은 결선심사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적으로 30개 팀을 선정한다. 대상 팀을 비롯한 30개 수상 팀에게는 총 555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대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인 ‘비즈쿨 페스티벌’ 부스 전시 및 창업 인터넷 방송 ‘쫄투’ 출연 등을 후속으로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스마틴 앱+ 챌린지를 통해 미래 사회에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이 새롭고 다양한 전문창업 체험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하여 아이디어팀은 6월 11일까지, 개발팀은 5월 14일까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