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집에서 입는 온가족용 '냉장고 바지' 출시

by염지현 기자
2016.05.09 08:55:08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멋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릴랙싱 팬츠인 2016 S/S ‘스테테코 & 리라코(STETECO & RELACO)’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각각 남성 및 여성용 상품을 지칭하는 ‘스테테코 & 리라코’는 착용감이 시원하고 편안해 집에서 입는 옷으로 많이 활용된다. 스테테코는 남성들의 피부 특징에 맞춰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드라이 기능을 갖췄으며, 리라코는 다양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7부 길이의 크롭 팬츠와 짧은 하프 팬츠로 구성됐다.



올해 여성용 리라코는 2016년 S/S 시즌 대표 트렌드인 ‘와이드 실루엣’을 반영한 7부 길이 상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남성용 스테테코의 경우 공기처럼 가벼운 느낌의 에어리즘(AIRsim) 소재를 사용했다

또 ‘스테테코 & 리라코’는 140년 전통을 지닌 유서깊은 영국 백화점인 ‘리버티 런던(LIBERTY LONDON)’과의 협업을 통해 화려한 플로럴 패턴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키즈용에는 네덜란드의 동화작가인 ‘레오 리오니(Leo Lionni)’의 작품과 ‘스폰지밥 네모바지(SpongeBob Square Pants)’ 등 개성적인 캐릭터 디자인이, 여성용에는 ‘디즈니 프로젝트(Disney Project)’가 추가되었다. 남성용 ‘스타워즈(Star Wars)’와 여성용 ‘무민(Moomin)’ 등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라인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집에서의 휴식시간을 스타일리시하게 바꾸는 2016 S/S ‘스테테코 & 리라코’는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www.uniqlo.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남성과 여성용은 1만4900원, 키즈용은 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