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버벌진트 "합격 번복 연출X, 부끄럽고 죄송해"

by이정현 기자
2015.08.01 16:49:18

래퍼 버벌진트와 산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래퍼 산이와 버벌진트가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산이와 버벌진트는 1일 SNS에 “어제 전파를 탄 ‘쇼미더머니4’ 방영분은 전혀 제작진의 연출의도에 의해 수정되지 않은 100% 실제상황이었습니다”라며 연출 혹은 조작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전일 방송에서 한해와 블랙넛의 합격 판정을 뒤집어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산이와 버벌진트는 “팀별 음원미션에서 저희가 내린 첫 판단은 ‘쇼미더머니4’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저희가 지키고자 했던 일관성에 어긋나는 것이었으며 고민 후에 뒤늦게 스스로의 모순을 지각하고 음원미션 심사결과를 번복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며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피해봤을 지코, 팔로알토 팀의 멤버 모두, 그리고 한해와 블랙넛을 포함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 사안은 긴 시간 동안 어떤 꼬리표가 저희에게 붙어 따라다녀도 변명할 수 없는 부끄러운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에 대해 사과드리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구차한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