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순이자마진 개선되는 유일한 은행-HMC

by박수익 기자
2014.12.16 08:35:2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업종 내 유일하게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은행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2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HMC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내년 NIM은 전년대비 1bp 상승하는 반면 다른 은행들의 평균 NIM은 4b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신영 연구원은 “기업은행 경영진의 2015년 가장 중요한 경영 포커스는 NIM 개선이고, 이에따라 대출만기 도래 시 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금리리프라이싱(Repricing)의 하향 조정폭을 최소화 시켜 NIM을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배당성향으로 35%를 예상하는데, 최근 추가하락으로 시가배당수익률이 4%에 육박해 배당 매력도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의 올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한 223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평균을 7.8% 웃도는 수준이다. 내년도 순이익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1조24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