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세라믹 기판 제조업체 샘씨엔에스, 상장 절차 본격화

by이광수 기자
2021.01.10 10:56:12

최대주주는 YIK…엑시콘·삼성전기도 주요주주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샘씨엔에스(SEMCNS CO.,LTD)가 코스닥 상장(IPO)을 본격화했다. 샘씨엔에스는 2016년 설립된 반도체 테스트용 세라믹 기판 제조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샘씨엔에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019만9203주로 이중 공모 예정 주식수는 1000만주다.

(사진=샘씨엔에스)
샘씨엔에스는 코스닥 상장사 와이아이케이(232140)(YIK)가 삼성전기(009150) 세라믹사업팀을 인수해 지난 2016년 설립했다.

가공이 끝난 반도체 웨이퍼는 프로브카드로 성능을 검사해야 한다. 쌤씨엔에스의 주력인 반도체 테스트용 세라믹 기판은 이 프로브카드의 핵심 부품이다. 웨이퍼와 접촉하는 침을 물리력으로 지지하고 테스트 장비가 보낸 신호를 웨이퍼에 전달한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있는데, 2019년 기준으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65%, SK하이닉스 점유율이 50% 안팎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연내 무난한 상장이 예상된다.

와이아이케이가 지분 50.3%를 가진 최대주주고, 엑시콘(092870)(31.6%), 삼성전기(10%) 등이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09억8500만원, 순이익은 5억5600만원이다. 자기자본은 183억3800만원이다. 지난달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