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아이폰6 가격 공개, 한국 출시예정일은..

by정재호 기자
2014.09.11 08:43: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목을 집중시켰던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이 공개된 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예상된 바대로 4.7형 아이폰6와 5.5형 아이폰6 플러스,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 iOS8 정식버전 등을 한꺼번에 선보였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화면이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커졌지만 두께는 6.9mm와 7.1mm로 기존 제품보다 훨씬 슬림해진 게 가장 큰 외형적 특징으로 꼽힌다.

애플 측은 얇아진 바디에도 스펙(사양) 면에서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빨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6는 새로운 레티나 HD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720p 레티나 HD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이폰6 플러스는 1080p HD해상도 이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제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이폰6 가격에 집중되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예약주문에 돌입하는데 1차 출시국은 미국·프랑스·홍콩·캐나다·일본 등 9개국이다.



일단 대한민국은 1차 9개국에서 제외돼 한국 출시예정일에 관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한국 출시예정일을 각각 10월말, 12월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차 아이폰6 가격은 통신사 2년 약정 시 199달러(한화 약 20만4000원), 아이폰6 플러스는 299달러(30만6000원)이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의 가격은 349달러(약 35만8000원)로 책정됐다.

한편 10월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는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갤럭시노트4는 100만원선, 갤럭시노트 엣지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아이폰6 가격과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허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인 ‘GSM 아레나’는 네덜란드의 소매상들을 인용해 갤럭시노트4 가격이 795유로(약 105만원)에서 799유로(106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4 출시일의 경우 관심이 뜨거운 영국에서는 오는 10월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