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본격화

by최훈길 기자
2022.07.24 11:21:14

tvN 등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영상 송출
손경식 회장·강호성 대표, 전방위 지원
CJ ENM “유치 성공 위해 전력 다해 지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CJ ENM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CJ ENM은 25일부터 tvN, Mnet, OCN 등 채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방영한다고 24일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자사 채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부산시, CJ ENM)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다.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부산항 북항에서 개최된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 가수 자이언티, 원슈타인, 전소미, 오마이걸 아린이 출연한다. 이정재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X4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자이언티 등 X4그룹이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CJ ENM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다양한 채널 및 콘텐츠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CJ는 CJ CGV가 운영하는 코엑스 K-POP 라이브 미디어 대형전광판에 X4 뮤직비디오를 옥외광고 버전으로 변형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국가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