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1.26 07:45: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사전에 보고받고도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퇴임 후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게 두려워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결정이 직권남용에 해당될 소지가 많다는 것을 문 대통령이 먼저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은) 2019년 3월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에는 행정안전부·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후 직접 ‘검·경 지도부가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상 조사하라, 공소시효가 지난 일도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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