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집 밥' 어머니 내레이션 비화 "따뜻한 마음 담고 싶었지만"

by정시내 기자
2014.11.27 15:40:15

가수 김범수가 신곡 ‘집밥’의 녹음 비화를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범수가 신곡 ‘집 밥’의 녹음 비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범수, 기타리스트 박주원, 윤현상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타이틀곡 ‘집 밥’에 어머니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하셨다”며 “녹음실에서 스피커폰 열어놓고 어머니께 전화했다.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어머니는 ‘집 밥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립긴 뭐가 그리워’라고 말하셨다. 결국 ‘그래 아무 때나 와라’라고 하셔서 그 부분을 살렸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또 “‘집 밥’ 중에 자반고등어구이를 좋아한다. 혼자 살면 집에서 하기가 어렵다. 기름이 튀고 뒤처리하기 어렵다. 집에서는 토막으로 먹기 좋게 주셔서 너무 맛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 21일 신곡 ‘집 밥’을 발표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