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포시즌 포컬러' 마지막, 즐길 수 있는 시간 되길"

by김은구 기자
2019.03.14 15:49:43

마마무(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팬들에게 힐링이 되고 저희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그룹 마마무가 새 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를 발매하며 이 같이 밝혔다. 마마무는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팬들이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윈드’는 마마부가 지난해 3월 시작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마지막이다. 첫 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를 시작으로 ‘레드 문’(Red Moon)과 ‘블루스’(Blue;s)에 이어 이번 ‘화이트 윈드’가 시리즈의 대미다.



마마무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기대감이 컸는데 중반 정도 되니까 활동을 막 끝내자마자 바로 다음 곡을 준비해야 하는게 힘들게 느껴졌다”며 “그래도 막상 마지막 앨범이 되니 시원섭섭하다. 한편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였고 힘들고 지칠 때도 있기는 했지만 음악적으로 마마무로서 성장하고 배운 것도 많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멤버 휘인의 상징컬러인 ‘화이트’와 각 멤버의 상징인 꽃, 별, 태양에 이은 바람을 더해 완성됐다. 앨범명 ‘화이트 윈드’는 휘인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어우러진다. 마마무는 “흰 캔버스에 마마무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고고베베’(gogobebe)다. 지나간 사랑과 일들에 연연하지 않고 신나게 즐기는 유쾌한 분위기를 담았다. 김도훈 프로듀서가 작곡을 맡아 2001년 발매한 김건모 ‘짱가’의 ‘지지베베 우는 저 새들도’라는 가사와 멜로디를 모티브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