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키움 김하성, 2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

by이석무 기자
2019.12.09 18:07:18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24)이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김하성은 총 유효투표 347표(투표인단 375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받았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 외에도 김재호(두산), 김성현(SK), 오지환(LG), 심우준(kt), 김선빈(KIA), 이학주(삼성), 오선진(한화), 신본기(롯데) 등이 후보에 올랐다.



김하성은 올시즌 139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19홈런 104타점 33도루 112득점을 올렸다. 득점 1위, 도루 2위, 타점 공동 2위, 최다안타 5위에 랭크됐다.

김하성은 “두 번째 수상인데 작년에 군대에 있느라 시상식에 오지 못했다. 직접 받으니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게 도와준 관계자, 프런트에 감사드린다”며 “신인 때부터 키워준 염경엽 감독님, 3년 동안 나를 더 성정시켜준 장정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야구에서 활약하는 동안 골든글러브를 놓치기 싫다”며 “계속 이 상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