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04 08:42:0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방한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창덕궁을 찾아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 주석과 별도로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창덕궁을 찾은 펑 여사는 흰색 치마와 롱재킷, 진녹색 꽃 모양 브로치와 같은 색 하이힐 차임으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펑 여사는 화동으로부터 화환을 받은 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의 안내로 인정전과 부용지의 영화당, 춘당대 등지를 돌아봤다.
시종일관 웃음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 펑 여사는 인정전 내부를 돌아보며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펑 여사는 조 수석이 “날씨가 다행히 좋은 것도 펑 여사 덕택”이라고 덕담하자 “박근혜 대통령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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