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9.30 08:35:3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23% 하향 제시했다. SK하이닉스 현재 주가는 29일 기준 8만8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3% 감소한 12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D램은 2분기 대비 15% 감소, 낸드 매출액은 2분기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2% 감소한 2조21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D램은 빗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출하량 증가율)가 하락하고 가격은 2분기 대비 크게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낸드는 2분기 대비 8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