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1.16 11:45:06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DB하이텍 등 호실적주 추천
2차전지 소재 종목도 기대…엔시스·솔루스첨단소재 등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증권사들은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2022년 반도체 업황 반등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2021년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DB하이텍(000990) 등을 꼽았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와 DB하이텍 등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수요의 계절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D램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경쟁사의 D램에서 비메모리로의 전환 투자가 가시화 될 것으로 봤다. 게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효과로 올해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다.
또 DB하이텍은 이례적으로 설비투자(CAPA) 증가가 확인되면서 ‘제한적인 매출 증가’라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021년 4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2022년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연간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할인요인이었던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을 연내 매각 완료하기로 했다. 또 11월 내부 등급법 2단계 통과로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비은행 자회사 인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와 내년 은행업 내에서 가장 증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도 현저한 저평가로 은행 내 가장 높은 배당수익율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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