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중반…사흘 연속 600명대

by김경은 기자
2021.06.25 08:34:57

백신 접종 1520만명…2차접종 452만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제공=행안부)
전해철 중앙대책안전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이 지난 3주간 39.8%→45.4%→48.5%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472명에서 최근 507명으로 다시 500명을 상회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434→450→467) 4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24일 기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2차접종 누적은 452만명) 접종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이다.

오늘부터 이틀에 걸친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과 의료기관 신규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3분기 접종계획과 관련해선 “우선 7월 둘째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0만명과, 55세에서 59세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주에는 50세에서 54세 450만 명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방안이 시행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 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 2차장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이 그 유일한 해법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