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소서 밀린 고속도로 통행료도 확인하세요

by박종화 기자
2021.11.14 11:00:00

셀프 주유소 80곳서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QR 코드 통한 납부 서비스도 계획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셀프 주유소에서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셀프 주유기에 설치된 미납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화면. (사진=국토교통부)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내 셀프 주유소 80곳에서 우선 제공된다. 이들 주유소에선 기름을 넣고 있는 동안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주유비를 내는 신용카드로 미납 통행료까지 결제할 수 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납 통행료를 낼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4월 티맵 어플리케이션에서 납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연말에는 미납 통행료 고지서에 첨부된 QR코드로 밀린 요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를 할 수 있는 셀프 주유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순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국민들께서 미납 통행료를 비대면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코로나19 방역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