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3.02 08:28:3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시의 거점병원을 의사로서 찾았다. 이에 일각에선 무면허 진료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일 2.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전문의는 트위터에 한 누리꾼이 “안철수가 진료했다고? 무면허 의료행위? 위료법 위반”이라는 글을 남기자, “의사 면허는 매년 연수받고 8점(연간) 3년에 한 번 총 24점 평점 따서 신고해야 하고 신고 안 하는 경우 신고 시까지 면허 정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씨는 아마 의료업 종사가 아니라서 면허 신고 유예 대상자였을 텐데 3년 이상 의료업 떠나 있는 경우 최소 20시간 이상 연수를 받아야 다시 신고하고 의료업 복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0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자원봉사를 했다.
특히 안 대표는 오후 5시30분께 진료를 마친 뒤 옷이 땀에 흠뻑 젖은 채 지친 표정으로 병원 밖을 나왔다. 그는 “내일 또 오겠다”고 말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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