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첫날 포섬 대진 발표 "스콧이 문 열고 스피스가 마무리"

by김인오 기자
2015.10.07 12:06:43

[송도=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의 대진이 결정됐다.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인터내셔널팀)조와 버바 왓슨-J.B. 홈스(미국팀)조가 첫 대결을 하고,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더스틴 존슨과 마지막 조로 나선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첫날 포섬 5경기의 대진을 발표했다.

조 편성에 따라 승패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발표 전부터 양팀의 단장과 부단장들의 치열한 ‘눈치 작전’이 전개됐다.

첫 조 선수는 인터내셔널팀이 먼저 발표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지명 우선권을 가진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이 인터내새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에서 공을 넘겼다.

프라이스는 전 세계랭킹 1위 스콧과 일본의 영건 마쓰야마의 이름을 호명했다. 하스도 머뭇거림 없이 왓슨과 홈스를 맞대결 상대로 내세웠다.

두 번째 경기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인터내셔널팀) 조와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미국팀) 조가 맞붙는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자이디(태국)는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와 세 번째 대결에서 만난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같은 나라 동료인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함께 필 미켈슨-잭 존슨(미국팀)을 상대한다.

남은 선수는 양팀 모두 4명. 프라이스는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레시먼(호주)을 마지막 조로 지목했고, 하스는 스피스-존슨을 맞대결 상대로 편성했다.



배상문은 찰 슈워젤(남아공)은 첫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라이스는 “슈워젤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로 보여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팀에는 빌 하스와 크리스 커크가 첫날 경기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