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레이스' 연기

by김미경 기자
2014.04.18 09:03:54

애도 동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있던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레이스를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당초 벡스코(BEXCO)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10㎞ 레이스인 아디다스 마이런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구조되지 못한 생존자들이 돌아오기를 염원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해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대회 연기로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을 위한 변경 일정과 세부사항들은 아디다스 마이런 홈페이지 (www.adidasmirun.com)와 아디다스 러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didasrunningkr)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아디다스 마이런 사무국(1800-573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