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핀다 대표 “민관 소통 역할 잘할 것”

by최훈길 기자
2022.01.24 08:54:15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 출마 포부 밝혀
“소통 협의체 구성해 정부·금융기관과 소통”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혜민 핀다 대표는 “소통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민관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혜민 핀다 대표. (사진=이데일리)
24일 핀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핀다의 비즈니스 모델이 플랫폼인 것처럼 금융기관과 핀테크사, 정부기관 등의 소통 가교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제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선거 결과는 내달 17일 확정된다. 협회에는 핀테크사 344개가 소속돼 있다. 1대 회장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2대 회장은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3대 회장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가 역임했다.

핀다는 52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220개 이상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이다. 2016년 핀다를 창업한 이 대표는 4번 창업을 했다. 그는 STX지주에서 일한 뒤 2011년 화장품 정기배송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글로시 박스’, 유아용품 전문 쇼핑몰 ‘베베앤코’을 창업했다. 건강관리 관련 앱 회사 ‘눔’의 한국 법인 대표도 맡았다.

이 대표는 “만일 당선이 된다면 다양한 업태의 회원사들 간의 목적 중심의 소통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스킨십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관련 정부당국 및 금융기관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