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89가구 청약…검단신도시 대규모 분양

by정두리 기자
2021.04.17 11:02:40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 포레
1172가구 분양…인근 절반 가격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41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이 예정돼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593가구(일반분양 408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 포레’, 경남 김해시 삼방동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대구 중구 태평로1가 ‘대구역 한라 하우젠 트센트로’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검단신도시예미지퍼스트포레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를 분양한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6만원으로 정해졌다. 전용 76㎡는 3억5200만∼4억원, 전용 84㎡는 3억9200만∼4억4400만원, 전용 102㎡는 4억7300만∼5억42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인근 단지 분양권 가격 대비 절반가량에 책정됐으며 거주 의무 기간도 없다”면서 “특히 전용 102㎡ 타입의 경우에는 50% 추첨제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청약 순위별로 공급 가구 수의 50%를 인천 2년 이상 거주자(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인천 2년 미만 거주자와 기타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 ‘e편한세상진천로얄하임’,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피네’ 등 12곳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