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지아 위로, “송종국 놀부역… 아빠가 연기를 잘해서” 훈훈

by정시내 기자
2013.10.21 15:11:40

윤후 지아 위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지아를 위로한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지아를 위로한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전남 화순 둔동마을 숲정이로 소풍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 ‘흥부 놀부전’ 연기를 선보였다. 아빠들은 ‘흥부 놀부전’을 모르는 지아에게 “놀부가 주인공”이라고 소개했고 송지아는 아빠 송종국을 놀부 역할로 추천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부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지아는 아빠 송종국이 악역인 놀부를 연기한다는 말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윤후는 지아에게 “아빠가 연기 잘하는 사람 된 거다”라며 “원래 착한 것보다 나쁜 게 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지아를 위로해 이목을 모았다.

‘윤후 지아 위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 다 컸네”, “윤후 지아 위로하는 모습 귀엽다”, “윤후 듬직한 오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는 전국 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