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너와 나의 거리’ 공개 ‘샤이니 그리고 종현의 서정’

by정시내 기자
2013.08.08 13:33:07

그룹 샤이니가 신곡 ‘너와 나의 거리’를 공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가 신곡 ‘너와 나의 거리’와 ‘버리고 가’를 공개했다.

샤이니는 8일 정오 종현이 직접 작사한 신곡 ‘너와 나의 거리(Selene 6.23)’, ‘버리고 가(Better Off)’가 추가된 정규 3집 합본 앨범 ‘더 미스콘셉션 오브 어스(The misconceptions of us)’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신곡 ‘너와 나의 거리(Selene 6.23)’는 오케스트레이션과 피아노의 조화와 잘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온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곡의 시작을 알리며 이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샤이니의 호소력 짙은 화음이 어우러져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 ‘버리고 가(Better Off)’는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컬한 팝 발라드곡으로 이별의 슬픔을 아름답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앞서 샤이니는 3집 정규 앨범 챕터 1 ‘드림 걸(Dream Girl)’과 챕터 2 ‘와이 소 시리어스?(Why So Serious?)’를 통해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음악을 선보였다. 이에 이번 발라드곡은 멤버의 환상적인 화음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어우러져 샤이니의 서정적인 면모를 만나기에 충분하다는 평.

특히 이번에 수록된 ‘너와 나의 거리’와 ‘버리고 가’는 종현이 직접 작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두 곡이 CD 1과 CD 2의 각각 마지막 곡을 장식해 전작보다 무게감 있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샤이니 합본 앨범은 3집 챕터 1과 챕터 2에서 전하고자 했던 콘셉트와 감성을 총 망라하여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음악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샤이니의 신곡 너와 나의 거리’, ‘버리고 가’를 접한 음악 팬들은 “종현 작사 너무 잘했다”, “아이돌의 편견을 깨줬다”, “퀄리티 높은 발라드곡”, “장르 불문하고 시도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7일 일본 코베 월드 기념 홀에서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