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기관 매수 vs 외국인 매도'

by오희나 기자
2013.03.15 09:29:0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강보합 출발한 이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1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39포인트(0.07%) 오른 2003.52에 거래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9선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1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21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9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20억원 순매도로 3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화학 종이목재 건설 섬유의복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스 은행 통신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보다 6000원(0.39%) 내린 15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NHN(03542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S-Oil(01095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은 강세다. 반면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KT(030200) 고려아연(010130) 한국타이어(16139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