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1.27 07:46:3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추가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리오 CEO는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보이는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며 “그러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의 면역 효과가 90%에 달하는 저용량 투약 방식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리오 CEO는 추가 시험에 대해 “또 다른 국제적 연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규모의 환자만 필요한 만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로 인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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